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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이뉴] 북일여고의 좋은 아침, 이흥문 배움터 지킴이 선생님을 만나다 - 인터뷰
작성자 I***w 작성일 2017-06-03 조회수 962
첨부파일

 

[아이뉴북일여고의 좋은 아침, 이흥문 배움터 지킴이 선생님을 만나다

 

[하나 되는 북일함께하는 i-new] 북일 여자 고등학교 인터넷 기자단 i-new입니다.


북일여고의 아침, 등굣길에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해주시는 선생님이 계신다. 등교하는 학생들은 피곤한 아침에 선생님의 인사를 받으면 힘이 난다고 말한다. 동시에 선생님에 대해서 많은 궁금증을 가지기도 한다. 이런 학생들을 위해 학생기자단 아이뉴는 궁금증의 주인공인 학교 지킴이 '이흥문 선생님'을 만나 뵈었다.

 

Q1. 선생님께서는 어떤 역할을 맡고 계시는가요?


- 고등학생이 되면 밤잠을 통 못 자잖아요. 그래서 즐거운 마음으로 등교하는 사람이 별로 없을 것 같아요. 그래서 지킴이 생활을 하면서 학생들이 등교할 때 즐거운 마음으로 등교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해요. 처음에는 어서 와하면서 손만 흔들어 주고 그랬는데 요즘은 굿모닝을 한국말로 바꿔서 좋은 아침이라고 인사해주고 있어요. 그러니까 학생들도 웃더라고요.


Q2. 언제부터 교문에서 학생들의 등굣길에 인사를 해주셨나요?


- 북일여고에서 2010년에 정년 퇴임을 했어요. 그러고서 이 년 쉬니까 생활이 흐트러지는 것을 느꼈어요. 학교 선생님 할 때는 매일 아침 여섯 시면 일어나서 준비하고 아침 먹고 학교에 출근하고, 그랬는데 그 규칙이 확 무너졌어요. 물론 집사람하고 차 타고 어디 다니기도 좋고 이런 자유스러움은 있지만, 점점 게을러지는 거 에요. 안 되겠어서 내가 근무했던 학교에 다시 가서 나도 좀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 내 건강이나 정신 건강에도 좋고, 학생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겠다 싶어서 2012년도부터 나오기 시작했어요.


Q3. 북일여고에 있을 때 물리 선생님이셨다고 들었는데, 북일여고 제물포라는 별명이 내려온다고 들었어요. 혹시 들어보셨나요?


- 전국적으로 물리 선생님 그러면 제물포라고들 하지요. 근데 나는 그래도 여학생들이다 보니 물리를 쉽게 가르친다는 건 어렵고 그래서 생활 속에 접목을 시켜서 좀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수업을 해 주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Q4. 학교에서 근무할 때 기억에 남는 인상 깊은 학생이나 일이 있으신가요?


- 그건 아무래도 지금 학교에 근무하고 있는 1회 졸업생 홍보라 선생님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41, 그야말로 공식적으로 거짓말을 해도 되는 만우절 날. 그 전에 우리 학교에는 교탁이 뚜껑이 열리는 큰 책상이었어요. 홍보라 선생님 반 수업을 들어갔는데 그 속에 홍 선생님이 들어가 있었던 거 에요. 그래서 내가 수업을 한창 하고 있는데 거기서 뿅 하고 나타났어요. 나는 깜짝 놀라고 학생들이 좋아 죽는다고 배꼽이 빠지도록 웃고 지금도 만나면 그 얘기만 해요.


Q5. 마지막으로 북일여고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 우리나라 교육도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서로 경쟁만 하는 교육으로 바뀌어버렸어요. 물론 사람들이 많아지면 경쟁은 해야 되겠지만, 시기성을 가지고 하는 경쟁은 바람직하지 않아요. 내가 스스로 깨달아서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하는 일이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옛날에는 공부 1등 하는 사람만 최고로 했지만, 요즘은 아니거든요. 공부에 재능이 있는 사람이 어떻게 보면 따로 있다고 봐요. 그래서 여러분은 성장하며 내 꿈을 찾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내가 잘할 수 있는 걸 찾아서 좀 즐겁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자본주의 사회지만 돈에 얽매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 돈이 전부는 아니거든요. 그니까 내가 즐겁게 살 수 있는 내 꿈을 찾아서 그런 걸 했으면 좋겠어요.

 

인터뷰에 참여해 주신 이흥문 선생님 감사합니다.

 

[I-NEW 박가은, 최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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