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72주년 광복절을 맞아 길거리 곳곳에 태극기가 달렸다. 가정집에서도 광복절을 맞아 태극기를 단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국기를 게양한 가정이 많은 아파트도 있었지만, 국기를 거의 게양하지 않은 아파트도 많았다. 국경일 (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과 국군의 날, 정부 지정일에 다는 태극기는 깃봉과 깃 면의 사이를 떼지 않고 단다. 주택에서는 중앙이나 왼쪽에 게양하고, 빌딩에서는 중앙이나 왼쪽 혹은 옥상 또는 출입구의 중앙에 게양한다. 또한, 차량은 전면에서 보았을 때 왼쪽에 게양한다. 국기를 게양하는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부득이하게 비바람이 부는 경우 잠시 국기를 내렸다가 올리거나, 달지 않는다. 한편 지난 17일 북일여자고등학교 동아리 마루와 온에어에서는 광복절을 주제로 한 행사를 주최했다. 목요일 5교시에 열린 ‘광복, 그 이후’는 많은 학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마루는 광복 전과 광복 후의 우리나라에 대해 설명하였다. 강연을 들은 학생은 강연 내용과 관련된 문제를 맞추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표했고, 평소 알고 있던 내용에 해설자의 쉬운 설명이 더해져서 좋았다고 말했다.

[I-NEW 천세현 기자]